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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뜻

욜로 뜻과 그에 대한 나의 생각

by 정보기관차 2020. 3. 17.

요즘 세상에는 ‘욜로족’이라는 말이 유행인가 보다. 나같이 유행에 뒤떨어지는 사람은 검색을 해서야 그 의미를 알곤 한다. 욜로는 YOLO, You only live once라는 뜻이다. 즉, 그냥 지금 현재의 순간을 즐기면서 살겠다는 의미이다.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활동을 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현재의 충실하라는 carpe diem이 생각나기도 한다. 주로는 미래를 생각해서 저축하지 않고, 돈을 막 쓴다는 느낌도 내포되어 있다.

나 역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동의를 한다. 일이든 활동이든, 말이다. 그러나, 나는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본인을 욜로족이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은 나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 선행되어야 할 것이란 무엇인가?

나는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좋아하는 것을 아는 것 말이다. 너무 식상한가? 욜로족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자신이 게임을 좋아하니 게임을 하겠다는 사람처럼 말이다. 그러나, 내가 요즘 느끼는 바는 이런 사람들과 다르다. 나는 내가 전공하는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전공을 하고 있고 말이다. 하지만, 인문학, 경제, 돈 등을 공부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다. 어쩌면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것을 우물 안에서 찾은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나는 앞으로 계속 책을 많이 읽을 것이다. 요즘은 경제 분야에 관심이 많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나와 뜻이 맞는 사람과 모여 토론하고, 때로는 연구하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현재의 바라는 것이다. 1차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내 꿈은 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점차 나아가고 싶다. 욜로의 의미처럼 나는 한 번의 인생을 산다. 내가 진정으로 지금 하고 싶은 것은 우물에서 나와 멀리 보는 것이다. 어쩌면 나도 욜로족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마침표 찍기를 늦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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